산업계는 물론 이제는 일상생활에까지 깊숙하게 파고 든 사물인터넷의 현주소와 미래의 지향점을 알아보는 ‘2015 사물인터넷 진흥 주간’이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돼 관계자들과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사물인터넷에 대한 일반 국민, 기업 등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사물인터넷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화진흥원 등 사물인터넷 관련 9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이다.
처음 개최된 지난해 행사와는 달리 올해는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사물인터넷 실증사업을 보여주고, 체험행사 등을 개최해 사물인터넷이 다양한 영역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하였음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아울러 사물인터넷 체험행사, 투자설명회 및 네트워킹, 국제학술회의 등을 추가해 지난해 9개 세부행사에서 16개의 세부행사로 규모를 확대해 전문가와 일반인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시켰다.
이번 진흥주간에서 가장 큰 행사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다. 코엑스 3층 D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SK텔레콤, KT, LG U+ 통신 3사 등 국내외 150여개 업체가 참가해 사물인터넷 관련 제품·서비스 등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물인터넷 국제 컨퍼런스’ 역시 시선이 집중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29일 코엑스 E홀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삼성전자 등 글로벌 기업의 키노트 강연을 비롯해 사물인터넷 사업화 이슈·기술, 응용사례 등을 주제로 총 5개 트랙, 12개 세션, 총 43개의 주제발표가 이뤄질 계획이다.
사물인터넷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업계의 활발한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투자설명회 및 네트워킹’도 28일 열린다. 사물인터넷 파트너스 데이, 사물인터넷 전문기업 네트워킹 데이 등 국내외 대기업 및 투자사 등과 사물인터넷 관련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투자상담회 및 네트워킹 이벤트가 개최된다.
사물인터넷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K-ICT IoT 어워드 2015’와 일반인들도 손쉽게 사물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활용해 드론이나 RC카 등 사물인터넷 DIY 제품 만들기 체험행사도 30일과 28일~30일에 각각 열린다.
이 밖에도 사물인터넷 기술이전 설명회, 사물인터넷 제품·솔루션 발표회 및 오픈플랫폼 기반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개발 교육 등을 통해 기업에게는 새로운 사업기회 모색과 협력 네트워크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들에게는 사물인터넷의 이해와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물인터넷 진흥주간에 대해 미래부 최재유 차관은 “사물인터넷 진흥주간을 통해 많은 국민들의 사물인터넷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국내 사물인터넷 분야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협력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현실화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