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이그잭스, 진화된 RFID 솔루션 선보인다
40년간 쌓아온 노하우로 업계 선도
‘사물인터넷’이라는 말이 사람들의 입가에 오르내린지는 불과 4~5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 기반을 이루는 기술들은 십여년 이상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상용화돼 있었다.
28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 참가하는 이그잭스 역시 처음 창립된 1976년부터 정밀화학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용 전자소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며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과 함께 IT전문기업으로 성장해왔다.
또한, 축적된 화학배합기술을 기반으로 전도성 잉크 및 페이스트를 자체 개발해 국내 최초로 인쇄방식(R2R공정)의 RFID태그와 NFC안테나를 상용화하는 등 우리나라 사물인터넷 기술의 기반을 닦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해왔다.
특히 사물과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정보를 공유하는 기술 및 장치기반을 통칭하는 ‘사물인터넷’에서 ‘RFID’ 태그는 사물인터넷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사물인터넷의 발전에 따라 RFID태그가 적용되는 영역도 확대될 것이므로 사물인터넷의 조기 활성화는 RFID태그 시장의 성장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그잭스는 기존의 관련산업 전시회에서 RFID 태그 등 하드웨어 제품 위주로 전시·홍보했던 틀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해 자사에서 개발한 제품뿐만 아니라 솔루션 자체를 갖고 출품해 사물인터넷 업계에서 한 단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이그잭스 심범섭 차장은 “제품과 관련된 모든 장비를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외주를 줄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이그잭스가 출품하는 제품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주류, 제약, 의류 등 물류유통에 부착된 RFID태그다.
특히 수입양주의 뚜껑에 RFID 태그를 부착해 정품인증용으로 사용하는 한편, 국세청과의 연계까지 가능하게 했으며, 의류의 물류창고에서 입고, 출고, 반품, 재고를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업무처리와 정확한 통계를 위한 물류관리에 적용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