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온라인에서 열기 이어간다
사물인터넷협회, 시공 초월한 온라인 전시회 개최
사물인터넷(이하 IoT)이 최근 2~3년 사이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업계 관계자들은 관련 기술 및 시장 선점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지난 2005년부터 ‘RFID/USN KOREA 전시회’를 진행해왔던 사물인터넷협회는 지난해부터 ‘사물인터넷전시회’로 전시회 명칭을 변경해 빠르게 변하는 시대의 흐름을 신속히 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적극적인 대응은 전시회의 성과에서도 오롯이 반영돼 2만 명을 훌쩍 넘는 관람객이 전시회장을 채운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전시회에서 눈여겨 볼 점은 당초 해외방문객의 출신국가는 30여 개국 정도로 예상됐으나 실제로는 45개국 이상에서 전시회장을 방문했다는 것으로 우리나라가 전 세계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빠르게 위상을 확립하고 있음을 반증했다.
특히 전시에 참가한 업체의 85%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할 때 가졌던 목적을 이뤘다고 응답해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가 앞으로도 승승장구 할 수 있다는 예측을 가능하게 했다.
사물인터넷을 비롯한 IT업계의 변화속도는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관련 업계가 한 자리에 모이는 전시회는 이러한 변화의 속도와 무관하게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이어져 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를 주관한 사물인터넷 협회가 처음으로 관련 전시회의 온라인화에 주도적으로 나서면서 촉매역할을 함에 따라, 전시산업도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O2O화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사물인터넷 협회는 참가업체들의 온라인 홍보를 위해 개최 전 온라인 E-디렉토리관을 구축하며 전시회 정보 및 참가업체의 인터뷰를 통해 사전 마케팅을 지원했다. 또한 폐막후에도 참가업체나 출품제품, 전시현장의 사진과 현장스케치 기사를 토대로 하는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했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전시회 기간 동안 미처 방문하지 못했거나 자료를 구할 수 없었던 업체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 전시회에서 제공받을 수 있어 전시회의 온라인 활용도는 앞으로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사물인터넷협회는 10년간 30회의 온라인전시회를 개최한 산업다아라와 함께 전시회의 온라인 활용에 있어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는
http://exhi.daara.co.kr/2015_iotkorea 에서 관람이 가능하다.